나트랑 깜란 공항에서 시내 가는 방법은 대표적으로 4가지가 있습니다. 스마트폰 어플 클룩(KLOOK), 그랩(GRAB)을 사용하는 방법, 공항 버스 이용하는 방법, 공항 택시를 타는 방법입니다. 이 중에서 가장 저렴한 방법은 공항 버스를 타는 것이고 가장 빠른 방법은 클룩 어플로 예약하고 타는 것입니다.
나트랑 공항에서 시내 가는 방법
- 공항 그랩(Grab) 어플 이용
- 공항버스 탑승
- 공항 택시
- 클룩(Klook) 어플 이용
1. 공항 그랩(GRAB) 사용
클룩 앱을 사용했을 때와 소요 시간, 장점은 비슷한데 조금 다른 점은 베트남 나트랑에서는 그랩을 잘 사용하지 않습니다. 공항에서 그랩 택시가 잡히기는 하지만 보통 베트남 동 50만 동(한화 약 3만원) 이상으로 으로 가장 비싼 편입니다. 또 사전 예약이 어렵기 때문에 공항에 도착해서도 기다릴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웬만하면 그랩 말고 다른 이동 수단을 선택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만약 그랩을 이용하실 계획이라면 그랩 기사가 배정되기까지 시간이 걸릴 수 있으므로 공항에서 짐 찾으면서 그랩을 호출하시기 바랍니다.
2. 나트랑 시내 공항버스
시내까지 가는 공항버스가 있습니다. 보통 노란색 18번 버스인데 일반 버스는 1인 당 베트남 동 65,000 동(한화 약 3700원)이며 리무진 버스는 10만 동(한화 약 5700원)으로 가장 저렴합니다. 소요 시간은 약 50분으로 나트랑 시내 공항버스 정류장에 내려줍니다.
공항버스의 가장 큰 장점으로는 가격이 저렴하다는 것과 현지 체험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클룩,그랩,공항 택시 가격의 1/10 가격에 소요 시간도 비슷하고 현지 느낌도 잘 느낄 수 있어 개인적으로 가장 선호하는 방법입니다.
생각보다 버스가 깨끗하고 버스 기사 분들도 친절하고 캐리어 짐도 넣어주기 때문에 가격 대비 가성비가 가장 좋습니다. 다만 택시와 다르게 버스 배차 시간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점, 버스에 탑승했어도 다른 사람들을 기다려야 한다는 점, 원하는 위치가 아닌 곳에 도착할 수 있는 점 때문에 시간적 여유가 있으신 분들이 하셔야겠습니다.
2-1. 나트랑 공항버스 매표소, 타는 곳
원래는 공항에서 나오자마자 맞은 편에 노란색 공항버스 매표소가 있었는데 현재는 거의 운영하지 않고 공항에서 나와 3번 출구 앞에 서 있으면 매표원이 와서 표를 끊어주는 방식입니다.
2-2. 나트랑 공항버스 시간표
새벽 4시부터 밤 7시 55분까지 30분 간격으로 운행하고 금액은 1인 65,000 동입니다.
3. 나트랑 공항 택시
나는 앱 설치도 싫고 예약도 귀찮다. 버스도 기다리기 싫다. 현지 택시를 체험해보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공항에서 짐 찾고 입구로 나오시면 현지 택시들이 있습니다. 다른 동남아 도시와 달리 나트랑은 그래도 호객 행위가 심하지 않고 매너가 좋은 편인데 그래도 시세는 알고 타셔야 합니다.
공항에서 시내까지 보통 50만 동 전후를 부를 텐데 적정 시세는 35~40만 동 사이입니다. 35만 동 이하는 웬만하면 안해주려고 하고 금액 흥정을 많이 하면 오케이 하더라도 서비스가 안 좋을 수 있으니 위의 금액에서 적당한 기준을 정해 지불하시면 되겠습니다. 미터기로 찍을 경우 더 많이 나오니 꼭 가격을 정해 놓고 탑승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클룩, 그랩,공항 버스와 달리 버스 기사들 신분이 명확하지 않기 때문에 사고 및 기타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것도 사실이니 웬만하면 기사 신분이 보증 되고 흥정도 필요 없는 클룩, 그랩,공항 버스를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4.클룩(KLOOK) 앱 사용
클룩 앱 이용 시 나트랑 공항 픽업 비용은 일반 4인 승용차는 약 한화 17,000원(베트남 동 약 30만 동), 7인승 밴은 한화 24,000원(베트남 동 약 42만 동)부터 시작합니다. 시내까지 소요 시간은 약 40분입니다.
4-1. 예약 시스템
가장 편한 방법으로 공항에 내리자마자 피곤한데 택시 기사와 흥정을 하거나 버스를 기다릴 필요가 없습니다. 예약할 때 항공편까지 입력을 하기 때문에 항공 일정에 맞춰 기사 님이 픽업을 옵니다. 공항에 내려서 방황할 필요 없이 기사님이 연락이 오거나 예약자 이름으로 피켓을 들고 서 있습니다. 예약 내역을 기사님께 보여준 후 택시에 타시면 됩니다. 비엣젯 같은 저가 항공들은 보통 한 시간에서 한 시간 반정도 연착 되는 일이 종종 있기 때문에 무료 대기 시간이 가장 긴 것을 선택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4-2. 안전하다
아무래도 현지에서 택시, 버스를 이용 하게 되면 목적지까지 빙빙 돌아가거나 혹시 모를 사태가 벌어졌을 때 대비가 어려운데 클룩 앱에서 예약을 하고 가게 되면 택시 기사의 신원이 보증 되고 내 이동 내역도 기록에 남기 때문에 비교적 안전합니다.
4-3. 불필요한 흥정이 필요하지 않음
나트랑 뿐만 아니라 동남아에서 가장 피곤한 일 중 하나가 흥정인데 택시도 예외는 아닙니다. 하지만 클룩을 이용 시 픽업 전에 정해진 금액을 결제를 하고 타기 때문에 불필요한 흥정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나트랑 시내에서 공항 올 때 꿀팁
처음 도착해서 나트랑 공항에서 시내 왔을 때 차량, 택시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카톡, 번호를 저장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가는 일정을 알려주고 가격까지 흥정을 해두면 날짜에 맞춰 호텔 등 원하는 장소로 픽업이 오기 때문에 아침 일찍 혹은 저녁 늦게 공항으로 가더라도 모르는 사람과 가는 것보다 싸고 안정감 있게 갈 수 있습니다. 기사들도 앱으로 예약하면 수수료를 지불해야 하기 때문에 개인 손님을 더 선호합니다.
또한 나트랑 시내 안에서도 장거리 이동이 필요할 때 이용하기도 좋으니 좋은 기사 한 명 정도는 번호를 알아두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나트랑 공항에서 시내 가는 방법 4가지를 알아봤습니다. 편안한 여행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